SRT 애플리케이션 승차권 예매 UI/UX 개선 프로젝트

SRT 애플리케이션 승차권 예매 UI/UX 개선 프로젝트

수행기간
2025. 09 - 2025. 12
프로젝트 분류
서비스 개선
역량
정보구조도요구사항 정의서테스트 케이스F/O 스토리보드B/O 스토리보드
수상내역
🏆2025학년도 2학기 학과 프로젝트매니징 연합PT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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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앱의 승차권 예매는 매년 2,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이지만,
기능은 충분함에도 예매 과정이 여러 화면으로 분리되어 있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어요.

출발역–날짜–인원–조회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화면을 왕복해야 하는 구조적 단절 때문에 핵심 플로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크게 낮아진 상태였어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예매 플로우를 처음부터 다시 정의하고, 흐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재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프로젝트에서 이런 역할을 맡았어요

  • 예매 흐름이 끊기는 지점을 기준으로 정보구조도(IA)를 다시 설계했어요.
  • 출발일·시간·인원을 분리하지 않고 ‘탑승정보’라는 단일 화면으로 통합했어요.
  • 모든 선택 과정을 Bottom Sheet로 일관화해, 화면 이동 없이 맥릭을 유지하는 경험을 만들었어요.
  • 조회 화면에서 직접 조건을 수정할 수 있게 설계해, 홈으로 되돌아가는 불필요한 왕복 이동을 제거했어요.
  • 즐겨찾기 기능을 홈 최상단으로 끌어올려 반복 이용자를 위한 즉시 예매 진입 경로를 만들었어요.
  • 화면 단위 요구사항이 아닌 사용자의 이동 흐름 기준으로 요구사항을 재분류하고 목적 중심으로 통합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런 문제가 보였어요

  1. 예매 흐름 단절
    출발일–시간–인원을 각각 다른 화면에서 입력해야 했고, 잘못 선택하면 홈으로 돌아가는 구조였어요.

  2. 맥락 유지 실패
    선택한 정보가 다음 화면에서 보이지 않거나 수정 불가해, 사용자가 계속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3. 반복 이용자가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
    즐겨찾기가 설정 깊숙이 있어, 매번 출발역·도착역을 다시 선택해야 했어요.

  4. 조회 화면에서 조건 변경 불가
    열차 조회 결과를 확인한 뒤 조건을 바꾸려면 다시 홈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5. 가장 빠른 열차를 찾기 위한 높은 인지 부하
    사용자가 직접 리스트를 하나씩 열고 시간을 계산해야 했어요.

이 문제들은 화면의 UI 문제가 아니라, 예매 경험이 기능 단위로 쪼개진 구조적 문제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봤어요

따라서, 문제를 ‘특정 화면의 불편’이 아니라 사용자 여정이 끊기는 구조 자체라고 정의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4가지 원칙으로 문제를 재구성했어요.

  1. 흐름은 끊기지 않아야 한다.
    예매가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느껴져야 해요.

  2. 맥락은 유지되어야 한다.
    사용자는 어디서든 현재 선택값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해요.

  3. 반복 이용자는 최소한의 조작으로 예매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4. 시스템이 인지 부담을 줄여야 한다.
    가장 빠른 열차처럼 계산이 필요한 작업은 시스템이 먼저 제안해야 해요.

이 원칙을 기반으로 IA부터 요구사항, UI 구조까지 모두 다시 정리했어요.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봤어요

예매 흐름 중심으로 IA를 재설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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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일·시간·인원 입력을 분리하지 않고 ‘탑승정보’ 단일 화면으로 통합했어요.
  • 즐겨찾기를 홈 상단에서 바로 보이도록 이동해 즉시 예매를 가능하게 했어요.
  • 조회 화면에서도 모든 조건을 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회귀 동선을 제거했어요.

요구사항을 사용자 흐름 기준으로 재정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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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 화면 개선은 즐겨찾기 진입 단축 + 탑승정보 빠른 진입이라는 목적으로 묶었어요.
  • 탑승정보는 바텀시트 + 통합 입력이라는 동일 목적에 따라 한 묶음으로 정리했어요.
  • 조회 결과 개선은 흐름 단절 제거라는 목적에 따라 요구사항을 재구성했어요.

Bottom sheet를 통해 예매 여정의 맥락을 유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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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입력 단계를 Bottom Sheet로 일원화해 화면 이동 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했어요.
  • 조회 화면에서 날짜·시간·인원 수정이 가능해져 왕복 이동이 사라졌어요.

‘가장 빠른 열차’를 자동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을 설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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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시간을 비교해야 했어요.
  • 개선안에서는 선택된 구간 기준 ±1시간 내 더 빠른 열차가 있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비교해 보여줘요.
  • 열차별 소요시간 차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선택 부담을 줄였어요.

이 경험을 통해 이런 것들을 배웠어요

  • 진짜 문제는 UI가 아니라 플로우 단절이라는 점을 실무적으로 확인했어요.
  • 기능 단위 요구사항이 아니라 사용자 이동 흐름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실제 경험이 좋아진다는 것을 배웠어요.
  • 반복 이용자의 패턴을 기반으로 설계할 때 서비스 신뢰도와 재사용 의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동선 단축, 맥락 유지, 인지 부하 감소가 사용자 경험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체감했어요.
  • IA 재정리와 요구사항 통합은 기능 디자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는 점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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